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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자는 왜 위임하지 못하고, 그 대가는 무엇일까요?

2026-10-01

창업자는 왜 위임하지 못할까요? 초기에는 전권을 직접 관리한 방식이 성과로 이어졌기 때문에, 통제를 품질과 동일시하기 쉽습니다. 갤럽(Gallup)이 2014년 직원을 둔 미국 창업자들을 조사해 보니, 일을 잘 맡기는 재능이 높은 사람은 4명 중 1명뿐이었습니다. 갤럽이 함께 조사한 Inc. 500 CEO 가운데서는 이 재능이 높은 CEO의 회사가 더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필요한 것은 성격을 고치는 일이 아니라, 일을 넘기는 체계를 의식적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위임은 성장과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갤럽은 2014년 미국 Inc. 500 명단에 오른 CEO 143명을 대상으로 기업가 재능 프로파일을 조사하고, 이후 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위임 재능(Delegator talent)이 높은 CEO는 갤럽이 보고한 세 가지 지표(성장률, 매출, 신규 일자리)에서 모두 더 나은 결과를 냈습니다.

지표 (갤럽, Inc. 500 CEO) 위임 재능 높음 위임 재능 낮거나 제한적
3년 평균 성장률 1,751% 112%포인트 낮음
2013년 매출 33% 많음 기준
3년간 창출한 신규 일자리 21개 17개

갤럽이 2014년 직원을 고용한 미국 창업자 1,446명을 조사한 결과, 이들 중 75%는 위임 재능이 제한적이거나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일을 내려놓기 어려워하는 것은 개인의 결함이 아니라 흔한 일이라는 뜻입니다. 다만 두 조사 모두 2014년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의미 있는 참고 자료로 보시되 성과를 보장하는 근거로 받아들이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3년간 창출한 신규 일자리 (갤럽) 21 위임 재능 높음 17 위임 재능 낮거나 제한적

창업자와 관리자는 왜 병목이 될까요?

많은 기업가는 자율과 통제를 중시하며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하려는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창업 초기에는 도움이 되지만, 사업이 한 사람이 검토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면 오히려 걸림돌이 됩니다. 자주 나타나는 패턴은 세 가지입니다.

  • 승인 집중: 사소한 결정까지 한 사람의 승인을 기다립니다.
  • 직접 나서는 습관: 결과물이 미흡하면 코칭하는 대신 리더가 직접 다시 합니다.
  • 정체성과의 결합: 답을 아는 사람이라는 데서 자신의 가치를 찾습니다.

실무 능력이 뛰어나 관리자로 승진한 분들에게도 같은 패턴이 나타납니다.

관리자의 여력은 팀 전체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갤럽 연구에 따르면 팀 몰입도 편차의 70%가 관리자 요인으로 설명됩니다. 관리자가 남에게 맡겨도 될 일에 매여 있으면, 팀원들이 일에 몰입하도록 돕는 대화에 쏟을 시간은 그만큼 줄어듭니다.

갤럽의 글로벌 직장 현황(State of the Global Workplace) 보고서는 2025년 자료를 바탕으로 관리자가 얼마나 지쳐 있는지 보여 줍니다.

갤럽 지표 (2025년 자료) 수치
전 세계 직원 몰입도 20%
전 세계 관리자 몰입도 22%
전 세계 몰입도, 2025년 자료 (갤럽) 직원 20% 관리자 22%

갤럽에 따르면 관리자 몰입도는 2022년 이후 9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이 수치가 위임 부족이 원인임을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관리자가 꼭 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서 벗어나는 것이 왜 의미 있는지는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병목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솔직하게 다음 항목을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 팀원이 자주 제 확인을 기다린 뒤에야 일을 진행합니다.
  • 업무를 넘긴 뒤 제가 다시 하거나 조용히 고칩니다.
  • 제 일정이 짧은 업무 지시서만으로 넘길 수 있는 일로 가득합니다.
  • 팀원 누구든 일주일만 자리를 비워도 업무가 멈춥니다.
  • 전략 업무가 급한 일에 계속 밀립니다.

여러 항목에 해당한다면 병목은 본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다행히 이는 충분히 바꿀 수 있습니다.

일의 품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위임하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갤럽은 위임 재능이 높은 창업자의 특징으로 혼자 모든 일을 할 수 없음을 아는 것, 강점을 바탕으로 팀 역량을 키우는 것, 필요한 자원 제공, 과정보다 결과에 집중하는 것,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식 장려, 잦은 소통을 꼽습니다. 이를 다음과 같은 실천 루틴으로 옮겨 보시기 바랍니다.

  • 먼저 위험이 크지 않은 반복 업무 하나를 골라, 절차만이 아니라 결과 전체를 넘깁니다.
  • 다음으로 좋은 결과가 어떤 모습인지 몇 문장으로 정하고, 중간 점검 시점을 합의합니다.
  • 이어서 맡은 사람이 매번 허락을 구하러 오지 않도록 필요한 권한과 정보를 함께 부여합니다.
  • 결과가 미흡하면 직접 다시 하지 말고 코칭합니다. 다음에는 무엇을 다르게 하겠는지 묻습니다.
  • 마지막으로 첫 업무가 리더 없이도 원활히 돌아가면 조금 더 큰 업무로 넓혀 갑니다.

원격 팀이든 대면 팀이든 이러한 원칙이 필요합니다. 화상회의(Zoom)로 일할 때는 오가며 바로잡을 기회가 없으므로 업무 지시를 글로 남기는 일이 더욱 중요합니다.

내려놓는 불편함은 어떻게 다룰까요?

초기에는 어느 정도의 실수를 예상하시기 바랍니다. 감당할 수 있는 실수와 그렇지 않은 실수를 미리 구분해 두면, 후자일 때만 개입할 수 있습니다. 코치는 리더가 직접 손을 대고 싶어지는 순간을 알아차리고, 그때 무엇을 지키려 하는지 스스로 짚어 보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창업자 병목이란 무엇일까요?

사업의 속도가 창업자나 관리자 한 사람의 결정, 검토, 승인 속도에 묶이는 상태입니다. 조직의 역량이 한 사람의 시간에 묶이므로 성장이 정체됩니다.

위임은 정말 성장과 관련이 있을까요?

갤럽이 Inc. 500 CEO 143명을 조사한 결과, 위임 재능이 높은 CEO는 3년 성장률, 매출, 신규 일자리에서 평균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다만 이는 미국 고성장 기업에서 나타난 연관성이며,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증거는 아닙니다.

팀이 더 맡을 준비가 안 된 것 같으면 어떻게 할까요?

위험이 작은 업무부터 맡기되, 기대 사항을 명확히 하고 필요한 지원을 함께 제공하시기 바랍니다. 준비는 대개 경험을 통해 쌓이므로, 완벽한 시점을 기다리면 병목이 그대로 남기 쉽습니다.

간섭하지 않고 위임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결과와 점검 시점만 합의하고 방식에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결과물에 대해서는 직접 다시 하지 말고 코칭하시기 바랍니다.

원격 근무에서도 위임이 똑같이 작동할까요?

원칙은 같습니다. 다만 자연스럽게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적으므로 서면 지시와 점검 일정을 더 분명하게 합의해야 합니다.

일을 내려놓는 것도 배울 수 있는 기술이며, 혼자 감당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무엇을 먼저 넘길지 정리하고 처음 몇 차례의 위임을 함께 코칭할 파트너가 필요하시다면 기꺼이 돕겠습니다. 무료 상담 예약하기

면책 조항: 이 글은 일반적인 리더십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법률 자문이나 전문 자문이 아닙니다. 출처(확인일 2026-10-01):